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은 2026년 레스토랑 셀렉션 발표의 시작을 맛과 접근성, 그리고 지역적 개성을 기념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셀렉션으로 엽니다.
오는 3월 5일 부산에서 열리는 미쉐린 스타 발표에 앞서 공개된 올해 빕 구르망 셀렉션에는 서울 51곳, 부산 20곳 등 총 71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레스토랑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완성도의 요리를 선보이는 곳들입니다.
이 중 신규로 선정된 8곳은 이북식 만두부터 현대적인 채식 요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다채로운 레스토랑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올해 선정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들은 한국 미식이 지닌 깊이와 다양성을 잘 보여줍니다. 전통에 기반한 음식부터 개성 있는 면 요리와 비건 요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도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고 전합니다.
이어 “서울과 부산은 각 도시만의 식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미식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등급으로, 1997년 공식 도입 이후 전 세계 미식가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1인당 4만 5천 원 이하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inspectors)의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됩니다.
더 알아보기: 미쉐린 빕구르망 어워드는 무엇인가요?
서울 빕 구르망 5곳 신규 선정
1973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 삼계탕 전문점은, 40가지가 넘는 재료로 끓인 진한 국물에 곱게 간 녹두와 잣, 쑥 페이스트를 더한 세 가지 삼계탕을 대표 메뉴로 선보입니다.
신당중앙시장에 자리한 고사리 익스프레스는 매콤한 비빔면부터 달콤하고 새콤한 고사리 칠리 소스를 올린 대만식 전병까지, 채소의 매력을 다채롭게 풀어낸 비건 메뉴를 선보입니다.
일본에서 수련한 셰프가 한국산 메밀을 사용해 일반적인 비율 대신 ‘소토이치’ 방식으로 제면합니다. 은은한 곡물 향과 기분 좋은 식감이 특징이며, 자루 소바를 중심으로 조림과 텐푸라를 곁들여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 냉국수와 만둣국으로 알려진 서촌 맛집입니다. 메밀 함량이 높은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맑고 담백한 국물에 더해진 소고기가 깊은 감칠맛을 전합니다. 고기와 채소를 채운 고추튀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들깨 미역국 한 가지 메뉴로 단골의 발길을 이끄는 곳입니다. 맑은 국물과 고소한 들깨가 어우러진 깊은 맛이 특징이며, 간결한 반찬과 갓 지은 밥이 더해져 균형 잡힌 한 끼를 완성합니다.
3 new Bib Gourmand restaurants in Busan
뫼밀집은 국산 100% 메밀로 직접 면을 만들어 갓 제면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살립니다. 매콤한 비빔 메밀과 들기름·물 메밀을 중심으로, 탱탱하고 부드러운 편육을 곁들여 즐길 수 있습니다.
송헌집은 숯불에 구워낸 두툼한 떡갈비를 중심으로 한 상을 선보입니다. 은은한 숯향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며, 밥과 정갈한 반찬, 된장찌개가 어우러져 가정식 한 상을 완성합니다.
얇고 부드러운 만두피에 속을 채운 이북식 만둣국은 맑은 육수와 어우러지며, 맷돌에 갈아 부친 녹두전은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한편,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는 오는 3월 5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발간 세레모니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의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은 같은 날,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 및 Android)을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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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사진: 부산 뫼밀집 비빔 메밀 ©뫼밀집.